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0년 03월 18일(목) 16:34

▲ 제95회 총회 일정이 9월 6일(월)~10일(금)로 변경됐다.

제95회 총회 일정이 3일간 앞당겨져 오는 9월 6일(월)∼10일(금)로 변경됐다.　

지난 18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개최된 전국 노회장 회의에 이어 열린 총회 임시임원회에서는 총회 일정을 기존의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로 조정하고 변경된 일정을 전국교회에 재공고하기로 결의했다.　

총회 임원회는 총회 일정에 주일을 포함할 경우, 다음 월요일 속회시에 성수미달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주일성수에 따라 귀가할 경우 교통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에 제95회 총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임원회는 또 총회 규칙 제38조 2항에 "단, 부득이한 사정으로 변경할 시는 임원회의 결의로 할 수 있다"는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총회 일정을 변경하는 결의를 끌어냈다.　

이에 앞서 총회 감사위원회(위원장:강상용)는 △목요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월요일 속회시 성수문제 발생 △각 노회의 숙박 일정 증가에 따른 숙박비 증가 △주말 귀경으로 인한 이중의 교통비 증가 △7년전 결의된 총회 일정은 총회임원회 결의로 수정 가능 등을 이유로 총회 일정 조정의견서를 총회 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총회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총회 임원회는 지난 12일 증경총회장 간담회와 지난 18일 전국노회장 회의를 통해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청취한 후, 이날 총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한편 지난 2월 열린 총회 제94회기 6차 임원회에서는 지난 제89회 총회에서 향후 8년간 총회 일정을 미리 확정한 것에 따라 제95회 총회를 9월 9일(목)∼14일(화) 양곡교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