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기독교영화가 3천배 수익

저예산 기독교영화가 3천배 수익

[ 문화 ] 영화 '믿음의 승부' 개봉 앞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3월 17일(수) 10:43
미국 시골의 한 작은 교회에서 목사와 5백여 명의 교인들이 소명을 품고 제작한 영화 '믿음의 승부'가 오는 4월 15일 한국에서 개봉된다.
 
영화 '믿음의 승부'는 1만 달러로 완성된 저예산 영화이지만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되고 이후 전세계 56개국에서 개봉되어 제작비 대비 최종 수익 3천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배급사인 크로스픽쳐스는 영화가 실화를 토대로 제작되어 영감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일반 영화가 줄 수 있는 이상의 감동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흥행 이유를 분석했다.
 
영화 '믿음의 승부'는 문제에 맞닥뜨린 한 신앙인이 기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간다는 전형적인 기독교 영화의 공식을 따른다. 늘상 성적이 좋지 않은 샤일로 기독학교의 미식축구팀 '이글스'를 이끄는 테일러 감독(알렉스 켄드릭)이 에이스의 전학으로 해임 위기에 놓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가정 문제까지 생기자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고 이 난관을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9월 개봉해 화제를 일으켰던 '파이어프루프'의 알렉스 켄드릭 목사가 각본, 감독,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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