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내 교회사학회 설립

본교단내 교회사학회 설립

[ 교단 ] 총회 역사위원회, 제94회기 2차 모임에서 세부사항 논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3월 16일(화) 16:54
본교단내 교회사 전문가들을 중심으로한 교회사학회가 설립될 예정이다.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이만규)는 지난 11일 호남신대 총장실에서 제94회기 2차 모임을 갖고 교단내 교회사 전공자간 네트워크 구축, 교단의 역사 체계화, 지역교회사 발굴, 교회사 전문가 양성 등을 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사학회(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교회사학회는 총회 산하 신학교 교회사 교수와 석사 이상의 전공자, 노회 교회 등 지역의 교회사 전문가, 기타 관심자 등을 망라하는 형태로 설립되며 추후 임원회에서 구체적인 설립준비를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장 이만규목사(신양교회)는 "나도 역사위원장이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애로사항이 많다. 매년 위원장이 바뀌기 때문에 일관성있는 정책추진이 어렵고 교단의 역사도 체계적으로 정착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교회사학회가 설립되면 교단의 역사적인 문제를 결정할때 자문을 받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3회 한국교회사 포럼의 주제는 '용서 화해 사랑'이 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6명의 전문위원과 여수노회 관계자 등이 연석한 가운데 오는 6월 21∼22일 손양원목사 순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국교회사 포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본격적인 신학사상 고찰에 앞서 첫째날 기념예배와 생애 조명, 손양원목사 기림의 시간을 먼저 갖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여수노회 손양원목사 기념사업회와 적극 협력해가기로 했다. 또한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손양원목사 기념공원 조성과 관련, 본교단 총회가 참여할 것을 제95회 총회에 청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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