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개국 모든 선교사에 본보 무료 발송 추진

83개국 모든 선교사에 본보 무료 발송 추진

[ 교단 ] 세계선교부 임원회 결의, 오지 선교사들 "대환영"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3월 10일(수) 17:33
총회가 전세계 8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송 선교사 전원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본보 무료 방송을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이상섭 총무:신방현)는 지난 3일 임원회를 통해 총회 파송 선교사들에게 본보를 발송하기 위해 전국 교회들의 협력을 구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의 교단지 발송은 과거 교회들의 선교사 후원금에서 일괄적으로 행정비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다가 지난 2003년 행정비가 없어지면서 사실상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구독을 중단하게 됐다.
 
그동안 전세계 선교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총회 차원의 배려가 요청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대안을 찾지 못하다가 이번 세계 선교부 결의에 따라 앞으로는 교회 후원으로 발송을 재개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현재 총회 파송 선교사는 6백32가정, 1천1백56명으로 기존 구독자를 제외하고도 한 가정에서 한 부의 신문을 받아보려면 최소한 수백 교회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 오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인터넷 상황도 좋지 않아 문서로 된 신문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며, 총회의 깊은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본보는 이후 예산 마련 등 구체적인 업무는 세계선교부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고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소통의 창 마련 등 지면을 통한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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