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기독교 지도자 및 정치인들 한마음으로 기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2월 22일(화) 17:21
▲ 성탄절을 앞둔 지난 12월 21일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만남을 갖고 교계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
'4대강 사업' 예산안을 놓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여야 대립이 극에 달했던 지난 12월 21일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계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국가와 정부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회선교연합(상임대표:김영진), 국회조찬기도회(회장:황우여), 성시화운동본부(총재:김인중ㆍ전용태)가 공동주관한 이날 모임에는 각 교단, 선교단체, 평신도기관 대표와 국회의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온 나라에 가득하기를 염원했다.
예배에 이어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장헌일장로(동막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내년 10월 개소를 목표로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기독교 소망교도소 △역사 교과서의 기독교 관련 내용 수정 △2012년까지 전남 여수 지역에 조성 예정인 테마공원 등 손양원목사 기념사업 △인터넷을 통한 기독교 안티 세력들의 활동 △성시화운동 추진 및 동성애 관련 차별금지법 저지 등 교계의 관심이 절실한 사안들이 제시됐다.
말씀을 전한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시무)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되는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평화를 기다리자"고 요청하며, 기독교인들이 먼저 자신과 서로를 돌아보며 한 마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기독교 정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번영할 수 있도록 교회와 기독교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마음을 모으기로 하고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