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에게 아버지의 사랑과 격려를"

"아들들에게 아버지의 사랑과 격려를"

[ 교계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연무대교회서 훈련병 3천2백여명 세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2월 09일(수) 10:14
   
▲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5일 논산 연무대군인교회(윤용진목사 시무)에서는 훈련병들의 진중세례식이 진행됐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우리의 아들들에게 아버지의 사랑과 격려를 전합시다."
 
지난 5일 논산 연무대군인교회(윤용진목사 시무)에서는 군 입대의 관문인 훈련소에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한 훈련병들의 세례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진중세례는 '신종플루'로 인해 군세례자 수가 예년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문식)의 적극적인 후원과 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날 남선교회 진중세례에는 목회자와 장로 2백여 명이 참석해 훈련병들에게 아버지의 훈훈한 사랑을 전했으며, 세례를 받은 장병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총회 국내선교부장 안주훈목사(중랑제일교회 시무)와 지난 총회에서 새롭게 신설된 군농어촌선교부장 임은빈목사(동부제일교회 시무)와 총무 김철훈목사도 참석해 세례를 배풀며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 관계자들도 참석해 남선교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순조로운 진행을 도왔다.
 
세례 예식에 앞서 말씀을 전한 임은빈목사는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진정한 귀인은 예수님"이라며, 훈련병들이 앞으로의 군생활 동안 예수님을 마음 속에 모시고 어려움을 이겨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세례는 다시 태어나는 것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며 힘차게 미래를 향해 전진할 것을 요청했다.
 
남선교회원들을 대표해 훈련병들의 세례식을 축하한 이문식회장(안동광성교회)은 "훈련이 힘들지만 고향에 있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하며, 훈련병들이 평생 주님을 섬기고 가족을 사랑하는 승리의 삶을 살 것을 소망했다.
 
국내선교부장 안주훈목사도 "총회를 비롯해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군선교와 국군장병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훈련병들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는 선배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집례위원들이 예배당에 들어서자 연무대교회를 가득 메운 3천2백여 훈련병들은 다같이 찬양을 부르며 환영을 표했으며, 예배 후반 수석부회장 이덕선장로(번성하는교회)와 특수선교부장 이진수장로(원당반석교회)가 훈련병 대표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하자 다시 큰 소리로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세례식에는 동부제일교회 찬양대도 참석해 특별찬양을 부르고 세례를 마친 병사들의 머리를 일일히 닦아주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연무대교회 윤용진목사는 "군선교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도 전국 교회 남선교회원들의 끊이지 않는 관심과 사랑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