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2월 07일(월) 11:41

연세대학교(총장:김한중)는 2010학년도 정시 모집을 학부별에서 학과별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학교가 14년 만에 추진하는 학과별 모집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경쟁률 변동이 커 합격 여부를 미리 가늠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당장의 어려움이 있지만, 일단 입학하게 되면 신입 1학년부터 전공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세대는 최근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연세대는 2012년 송도캠퍼스에 중국과 일본의 명문대학과 제휴해 아시아 지역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국제 단과대를 세운다고 2일 밝혔다.
　
일단 학부과정으로 시작하며 한국 학생은 30여 명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을 하면 2년 간은 영어로 기초 사회과학 등을 학습하고 이후에는 동북아시아 통상학과 중국지역학, 일본학 등의 세부 전공을 택해 외국어로 수업을 듣는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2011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정원 내 모집인원의 80%를 수시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총 3천4백4명 모집인원 가운데 2천7백21명에 해당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