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멤버십은 불가, 선교협력은 확대"

"이중멤버십은 불가, 선교협력은 확대"

[ 교단 ] 총회 임원회ㆍ정치부ㆍ세계宣 연석회의…선교 관련 총회 결의 구체화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2월 03일(목) 13:58
   
▲ 지난 2일 총회장실에서 이중멤버십 불허 등 지난 제94회 총회의 결의 내용 시행을 놓고 연석회의를 가진 총회 임원들과 정치부, 세계선교부 관계자들이 교단 발전과 선교 확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중멤버십 불허'와 '선교노회 설립' 등 지난 제94회 총회가 입장을 정리한 선교정책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9월 총회 이후 효과적인 정책 시행을 검토해 온 정치부(부장:정재훈)와 세계선교부(부장:이상섭)는 지난 2일 부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를 비롯한 총회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정책 구체화를 위한 세부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책 시행 과정에서 우려되는 상황들을 잇따라 내놓았으나 세계선교부 신방현총무의 해명과 함께 △원칙적으로 한 선교사가 두 교단의 멤버십을 동시에 갖지 못하며 △이중멤버십은 선교를 위해 부득이 필요한 경우 총회의 심사와 승인을 거쳐 허락한다는 세계선교부의 선교사 관리 방침을 보고받고, "그동안 정책 미비로 혼란이 있기는 했지만 교단이 입장을 명확히 정리한 만큼 이중멤버십은 불가하며, 해외한인장로회를 포함해 해외 35개 교단들과 맺고 있는 선교 협력은 지속적으로 발전을 모색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일부 선교사들의 요청과 해외한인장로회의 본교단 선교사 영입 확대에 따라 이슈화 된 이중멤버십 문제는 지난 총회의 정치부 보고 대로 세계선교부가 선교사들에게 총회의 입장을 통보한 후 해당 선교사가 이중멤버십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명하게 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세계선교부 부장 이상섭목사(광암교회)는 "총회의 결의가 잘 지켜져 본교단 선교사들의 정체성 확립과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논의된 내용은 문서로 작성돼 총회 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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