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교회협 인권주간 연합예배

오는 10일, 교회협 인권주간 연합예배

[ 교계 ] 제23회 인권상 시상식도 이어져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2월 03일(목) 09:32
용산 철거민 참사, 서해안 기름 유출 등 여전히 관련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처리가 과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전병호 이하 교회협)가 인권주간을 맞아 인권주간 연합예배를 드리고 다시 한번 한국교회에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교회협은 세계인권선언일인 오는 10일 종로 5가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인권주간 연합예배와 함께 제23회 인권상 시상식을 갖는다. 또한 홈페이지(www.kncc.or.kr)를 통해 '2009년 인권주간예배를 위한 자료'를 배포하고 소속 교회들이 인권주일을 통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인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도록 요청했다.
 
이번에 배포된 인권주간예배 자료는 오늘날의 인권 현황과 신학적 근거들에 대한 제시와 함께 설교에서 인용할 수 있는 인권 관련 성구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인권이 신권(神權)에 바탕을 두고 있는 만큼 인권 침해는 곧 하나님의 권리에 대한 침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날 시상식을 갖는 인권상은 지난 1987년 제정돼 사회의 자유 및 권리 증진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시민, 사회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정규직 문제로 5백여 일간 투쟁을 벌였던 이랜드 노동조합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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