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보급 이상無'

'성서보급 이상無'

[ 교계 ] 대한성서공회, 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 봉헌식 갖고 성서보급의 사명 재확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2월 01일(화) 15:21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서보급을 향한 움직임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1월 26일 (주)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에서 제112회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정진경목사의 별세로 현재 이사장이 공석인 상태로 이날 임시 직무대행을 맡은 김순권목사가 회의를 주재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1월 26일 (주)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에서 제1백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업보고 및 각종 회무를 처리하는 한편 파주공장의 봉헌식을 가졌다.

성서공회는 국내 성서사업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사업의 지원을 위해 '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을 준공한 것과 관련 이날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식을 갖고 성서보급을 위한 선두기지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연면적 6천8백83㎡ 규모의 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은 지난 1월 착공해 최근 준공을 마쳤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한성서공회의 해외성서 수출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서공회는 2009년 한해 1백62개 언어로 4백79만8백94권의 성서를 제작, 1백11개국에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4천10부(1.8%)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1973년 해외성서 제작을 시작한 이후 최고의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창응총무는 보고를 통해 "극심한 재정문제에 직면해있는 아시아와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반면 러시아에 보급하는 성경이 급증하면서 유럽 중동지역으로의 수출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월 착공, 8월 준공을 마친 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의 실내 모습.

한편 성서공회는 올한해 동안 국내 1천9백86개의 교회를 포함해 군, 교도소, 복지시설, 학교, 병원 등 총 2천4백62개 단체에 5억2천7백만 원 상당의 성서를 기증했다. 또한 11개국의 미자립성서공회에 8만7천5백23부의 성서를 각 나라 언어로 제작 및 기증, 중국 조선족에 한글 성경 5만부 보급 등을 포함해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와 협력, 총17억9천2백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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