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빈 암환자에게 희망을"

"극빈 암환자에게 희망을"

[ 교계 ] 풍남로타리 클럽, 예수병원에 5천2백여 만원 후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2월 01일(화) 15:13
치료비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예수병원(원장:김민철)의 극빈 암환자들이 수술비를 지원받게 됐다.

   
▲ 전주 풍남로타리 클럽은 지난 11월 26일 예수병원에 5천여만 원의 수술비를 전달했다.

지난 11월 26일 예수병원 예배실에서는 특별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전주 풍남로타리 클럽에서 암수술비 명목으로 5천2백2십7만5천 원을 예수병원에 전달한 것. 풍남로타리클럽은 지난 2월 10명의 환자에게 3천3백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두번째 후원금을 전달하고 17명의 불우 암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전주 풍남로타리클럽은 지난 2003년부터 7년동안 예수병원 암환자 수술비로 2억3천7백여만 원을 기증하면서 수술비가 없어 절망에 빠져있는 극빈 환자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어왔다. 국제로타리클럽 안승목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무엇보다 로타리 클럽과 설립 이념이 같은 예수병원에서 치료받는 암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사업을 후원하게 되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지난해 11월 미공군 제8의무사령부와 진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군산 미 공군을 비롯한 미국 국방부 소속의 현직 군인과 가족, 퇴역 군인과 가족, 국방부 직원과 가족들이 예수병원에서 응급 진료를 포함한 일반 진료를 받고 있으며, 테러나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시 긴급 구조 및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 지난 24일에는 예수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한 미공군 제8의무사령부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했다.
이에 지난 24일에는 미공군 제8의무사령부 자넷 델투바 병원장을 비롯한 미공군 의무 장병들이 진료협약 병원인 예수병원을 방문해 국제진료센터 진료시설과 첨단장비, 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한편 미군 장병들에게 보여준 친절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자넷 델투바 병원장은 "예수병원 의료진들의 미군과 가족들의 진료시에 보여준 친절하고 신속한 진료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으로 장병들과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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