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동교회, 간접선교 '으뜸'

대구 정동교회, 간접선교 '으뜸'

[ 교단 ] 음악회 통해 지역주민 전도, 영혼구원 위한 선교사역 다양화 포부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11월 30일(월) 15:17
   
▲ 정동교회가 음악회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간접선교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27일 열린 밀알선교회 주관 음악회 모습.
【대구동서남】전도가 힘겨운 현실에서 음악회로 지역 주민들과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는 정동교회(권오진목사 시무)가 바로 그 교회다. 이 교회는 간접선교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간접선교는 교회 주변에 있는 수성유원지를 이용해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 매년 5월에서 8월까지 매달 1회씩 주일 저녁마다 수성유원지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열어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6년째 20회 공연을 마쳤다. 음악회는 교회학교를 중심으로 구성된 50여 명 관현악단의 공연으로 꾸며지며, 복음성가는 물론 건전가요와 민요 등도 연주돼 주민들의 부담없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공연은 교회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의 담임 권오진목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자연스런 전도가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특별히 올해 가을에는 밀알선교회 심장재단(회장:이정재) 주관으로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마련됐다. 지난 11월 27일 열린 음악회에는 밀알선교회 심장재단 이정재회장의 설교와 복음성가 가수 최미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평일 오후에도 3백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예전 행사와 마찬가지로 전도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오진목사는 "한국교회가 정체를 보이지만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전도할 수 있는 길은 충분히 열려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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