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발표 나면 곧바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재개발 발표 나면 곧바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 교단 ] 사회봉사부 도시재개발지역교회대책위원회 첫 모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11월 25일(수) 17:33
"교회가 속한 지역에 재개발 발표가 나면 초기 단계에 본교단 사회봉사부를 통해 전문가와 상담을 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동엽, 총무:이승열)  도시재개발지역교회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제3연수실에서 94회기 제1차 모임을 갖고 재개발 상황에 처한 교회들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94회기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논의한 이날 모임에서는 자연스럽게 위원들이 자신들의 상담경험을 소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담자의 약 90%가 재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후 찾아와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위원들은 재개발 초기 단계가 가장 중요하므로 재개발 발표가 나면 교회 관계자는 반드시 시일이 지나기 전에 전문가나 총회 사회봉사부에 문의해야 하며 사회봉사부는 이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영훈장로(용산교회)는 "흔히 재개발이라고 말하는 사업의 경우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4가지로 분류되는데 경우에 따라 과정과 법도 다르다"고 지적하고 "대부분의 경우 교회가 어느 사업에 포함되는지 조차 몰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재신장로는 "재개발 되는 지역이 2천 세대만 되도 도시설계 기본서 그리는데 3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교회가 시일이 지난 후 수정을 요청해도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교회가 재개발 초기 과정에서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회기의 사업 방향을 논의 하며 재개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두 차례의 교육을 실시할 것과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해 타교단 산하 위원회와 연대를 시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위원장에 정판식목사(국일교회)를 선출하고 서기에 하학봉목사(한세교회), 회계에 김수호장로(고령읍교회)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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