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적 기독학원 선교전략 모색

발전적 기독학원 선교전략 모색

[ 교계 ] 제25회 교장협의회 및 정기총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11월 25일(수) 09:03

총회 산하 기독교학교협의회는 지난 19~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25회 교장협의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교회와 기독교학교의 협력증진을 모색했다. 

'한 신앙공동체인 교회와 학교'를 주제로 기독교학교 교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본교단 지용수총회장(양곡교회)과 조성기사무총장이 개회예배와 아침예배를 인도했으며, 김종희목사(경신고 명예교목), 이창로장로(대광학원 명예이사장), 김규환실장(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 등이 발제와 특강을 진행했다. 

지용수목사는 설교를 통해 "기독교학교의 지도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주님의 직무대리를 잘 감당하고,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주님의 귀한 종들이 되어야 한다"며 "이 땅의 모든 학생들을 예수그 리스도의 복음으로 살려서 이 나라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회와 기독교학교'를 주제로 강의한 김종희목사는 "사람이 모이는 것은 공동경험을 한 사람들이 공동의 희망을 가지고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모인다"며 "한국기독교협의회가 모임을 갖는 이유도 급박한 교육정책에 따라 기독교학교가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2004년 6월 대광학원 강의석 사태, 2005년 12월 사학법 개정 공포, 2006년 사학법 개정으로 사립학원이 위기에 처했고, 2007년 사학법재개정으로 위기가 안화되었지만, 아직도 온갖 위기를 내포한채 미해결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교회와 학교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재정적, 행정적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적인 기독교 학원선교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창로장로는 기독교학교협의회의 연혁과 현황을 소개하고 2천4백73명의 교사와 4백5명의 직원, 4만3천7백6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본교단 기독교학교의 △본교단 소속 학교로서의 정체성 확립 △교회와의 유대 및 회원교간의 공동체 의식 강화 △기독교교육직전문성 심화 등을 연구과제로 제시했다. 

1985년 11월 창립된 기독교학교협의회는 4개의 초등학교, 21개 중학교, 25개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국 50개 기독교학교에 종교교과서 및 성경ㆍ찬송가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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