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 ] 기쁨의교회, 성별 맞춤 전도집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1월 24일(화) 12:09
▲ 기쁨의교회는 최근 성별 맞춤 전도집회를 가졌다. |
효율적인 복음전도에 대한 고민끝에 성별 맞춤 전도집회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쁨의교회(박진석목사 시무)는 지난 20일 남성맞춤 전도집회를 가졌다. 1백20명이 초청된 가운데 장의자 대신 7인용 테이블 25개와 풍선, 색우산 등 소품을 이용해 집회장소를 연회장과 같이 꾸미는 한편 뉴클래식 남성 4인조 '비바보체', 데니김과 어울림 등의 문화행사 및 간증 등으로 진행됐다.
담임 박진석목사는 "하나님을 내 마음속에 모시고 성령충만 할 때만 열등의식과 우울증 등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과 풍요를 맛볼 수 있다"며 "이같은 절대 행복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과 기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1백20명 중 20명이 결신했고 70명이 "신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응답했다.
▲ 이날 간증을 전한 대중가수 션. |
맞춤 전도집회에 참석한 고종식씨(59세)는 "기도하는 딸의 권유에 못이겨 어렵게 느껴지던 교회문턱을 넘었는데 공연을 보고 말씀을 듣던 중 교회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얻게 됐다"고 했으며 박봉림씨(52세)는 "문화적인 행사를 통해 기독교를 소개하는 참신한 방법이 가슴에 와닿았다. 신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