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하나되자"

"좀더 하나되자"

[ 교계 ] 피아노 앙상블 전문 연주단체 '우나삐우' 창단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1월 24일(화) 12:07
'좀더 하나된다'는 뜻의 '우나삐우' 피아노 앙상블 전문 연주단체가 최근 창단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는 '우나삐우'의 창단 연주회가 열렸다. 이태리어로 'Una(하나)'와 'Piu(더하기, 좀더)'의 합성어로 '좀더 하나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우나삐우'는 한일장신대 음악학부 동문중 석사학위 이상의 전공자들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 전문 연주 단체.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독일 쾰른 아헨국립음대를 졸업한 이수경씨를 비롯한 동문 피아니스트 9명과 박효정교수를 비롯한 전임, 겸임 및 출강 교수 등 총 1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한 대 혹은 두 대의 피아노로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흥겨운 곡들을 연주했으며, 일명 '김연아 신드롬'을 일으킨 생상의 '죽음의 무도'와 탱고 음악 등 피아노 음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청중에 좀더좀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연주들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음악학부 박효정교수는 "다양한 장르의 기획 연주활동과 동문간 친목도모와 학술 활동의 목표를 가지고 바쁜 가운데에서도 이번 창단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피아노 음악회가 고독한 삶에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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