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 이렇게"

[ Book ] 신년 목회계획 돕는 참고도서 봇물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1월 24일(화) 12:04
다가오는 새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를 지원하는 도서들이 눈길을 끈다.

이맘때쯤이면 기다려지는 목회현장의 참고도서 '2010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 핸드북(정장복지음/예배와설교아카데미)'이 어느덧 26살이 됐다. 이 책이 5천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예배와 설교학 분야의 권위자인 저자가 떠나보내는 한 해를 갈무리하며 내놓는 '새해의 목회를 위한 제언'에 있다.

   

이번에 제시된 2010년 목회의 키워드는 '섬김'이다. '섬겨야 합니다'라는 지난 제93회 총회의 주제가 목회현장에서 실제적인 결실로 맺어지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 세부적인 주문사항으로는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목회자가 산다 △목회자의 도덕률이 시들지 않도록 하자 △교회가 먼저 저출산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역피라미드의 목회 현장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자 등이 있다. 예배를 위한 지침, 바른 설교 사역을 위한 지침, 예배의 실제, 주일낮예배ㆍ설교 지침, 절기 설교를 위한 지침, 52주 저녁 예배를 위한 주해 설교 등 총 6부로 구성했다.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채형욱)의 대표도서 '2010 목회와 설교자료' 또한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편집위원장 이성희목사(연동교회)를 필두로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목회자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교회력에 맞춘 낮예배 52편, 밤예배 20편, 수요기도회 20편의 설교자료와 총동원전도, 개인 학원 직장선교, 새신자 양육 등의 목회자료, 자살예방과 치료, 휴대전화ㆍ쇼핑ㆍ알콜중독 치료 등의 특별프로그램에 관한 자료 또한 담고 있다. 컬러로 편집된 교회력을 책의 앞부분에 삽입했으며 말미에는 신학도서와 함께 성도들의 삶을 가까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도서목록을 수록했다.

   
'교회성장과 일치'는 또 다른 목회 키워드다. '교회력에 따른 2010 예배와 강단(김종렬엮음/기독교문사)'의 엮은이 김종렬원장(목회교육연구원)은 2012년 본교단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으로 국내선교부 주관하에 '교회력과 성서일과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는 것을 언급하고 "이제 우리 목회자들이 2010년 교회력과 절기에 맞춰 정해진 성서일과에 따라 예배와 설교 계획을 함으로써 온전한 교회 성장과 일치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교회일치를 도모하기 위해 교파를 초월한 30여 개 신학대학의 60여 명의 성서신학자들과 15개 교단의 60여 명의 현장 목회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했다. '비대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교회가 주님의 몸으로서 덩치는 크지만 분열의 상처가 깊고 우리의 사회와 역사 정치 경제 및 문화를 변혁시킬 만한 능력을 갖지 못한 무기력인 집단이라는 진단에 이어 목회의 우상이 되버린 '교회성장제일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본문을 떠난 설교'를 질타한다.

미국 목회자들에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연중 목회자를 위한 설교 아이디어와 자료(T.T.크랩트리 외/베드로서원)'. 이 책에는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설교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1, 2권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본문 및 성만찬, 주일학교, 청년부, 장례식예배, 결혼식예배 설교 등 책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들은 부록 CD로 첨부했다. 그날의 주제에 맞게 설교를 완성할 수 있도록 편의를 배려한 점과 설교준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목회자들을 위해 주일 오전오후 강해 및 수요일 성경공부 형식으로 일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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