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선교사들도 태풍 피해 심각

본교단 선교사들도 태풍 피해 심각

[ 교단 ] 필리핀 10여 가정 가옥 및 차량 등 침수, 세계선교부 직원 급파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0월 07일(수) 16:21
   
▲ 지난 9월 말 동남아시아를 휩쓴 태풍으로 인해 본교단 선교사들도 적지 않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마을의 모습. 사진 박남수선교사 제공.

지난 9월 말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캣사나(Ketsana)로 인해 본교단 총회 파송 선교사들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돼 총회가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2백명이 넘는 인명 피해까지 입은 필리핀의 경우 파송 선교사의 3분의 1에 가까운 12가정이 침수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선교사회(회장:황량곤)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수도 마닐라 동부 지역에 특히 큰 피해를 입혀, 총 1백10여 개 마을에서 34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년과 달리 선교사들의 사역지 외에 사택까지도 많은 피해를 입음에 따라 당분간 선교사들의 활동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가옥 또는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선교사는 고경진, 김현국, 박남수, 유연석, 이용돌, 임흥재, 조영태, 주일중, 차대현, 최동아, 최철규, 홍병식, 황량곤선교사 등으로 알려졌으며, 상당수의 선교사들이 시무하고 있는 교회와 교인들의 피해상황도 계속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이상섭 총무:신방현)는 지난 7일 필리핀 현지에 본부선교사 장순영목사를 급파했으며, 정확한 피해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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