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 대북지원 활발

민간차원 대북지원 활발

[ 교계 ] 한국제약협회, 민족사랑나눔과 기증식 갖고 4천만 원 상당 의약품 지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30일(수) 08:43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29일 민족사랑나눔과 기증식을 갖고 북한주민들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문경태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배임호 전문이사(왼쪽에서 세번째) 및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우수의약품 개발과 공급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온 한국제약협회(회장:어준선)가 북한 주민들을 위해 수액, 진통제 등 4천만 원 상당의 각종 의약품을 기증할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9월 29일 방배동 소재 사옥에서 대북지원 NGO 민족사랑나눔(이사장:림인식)과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 민족사랑나눔 배임호 전문이사 및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1945년에 창립된 한국제약협회는 현재 소속된 1백90여 개의 회원사와 함께 국민건강 증진과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꾸준한 지원을 실시해 오던 중 이번에 민족사랑나눔과 손을 잡게 됐다. 20여 개 회원사의 약품으로 구성된 이번 지원물품은 민족사랑나눔을 통해 10월중 북한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민족사랑나눔은 지난 9월 11일에도 북한 신의주 지역에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 치료를 위해 항생제, 지사제 등의 긴급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보건의료 분야의 지원뿐 아니라 북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급식 및 복지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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