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감사" 아닌 실천으로

"말로만 감사" 아닌 실천으로

[ 교계 ] 한일장신대, 추수감사절 맞아 '사랑의 헌혈 행사' 진행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29일(화) 15:18
"한 해동안 풍성한 감사, 헌혈로 나눔의 열매맺어요."

   
▲ 교직원 및 학생 1백여 명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일장신대학교(총장:정장복)는 지난 9월 22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기념예배를 갖고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감사를 나눔으로 실천했다. 교직원 재학생 및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수감사예배에는 이사장 박영선목사(봉천교회)가 '한국교회의 선교사명' 제하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조선말부터 우리나라의 역사를 상기시키며 "암흑 같았던 시절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으로 인해 이 나라가 바른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에 진정으로 감사드려야 한다"며 전하고 "이제 한국교회와 목회의 길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 민족의 조국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한 비전을 갖고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신학대학원 합창단과 음악학부 학생들이 연합해 준비한 '감사하세' 찬양과 이광철 전 국회의원의 특별 찬양이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나눔의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학교 사랑과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대강당 앞 잔디광장에 국화꽃과 과일 장식을 준비했으며 교직원은 학생들에게 1천여 개의 떡과 먹거리를 제공하며 화답했다.

   
▲ 국화꽃과 과일 장식으로 추수감사절의 분위기가 물씬한 캠퍼스.
한편 학생회에서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총여학생회(회장:전재은) 주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부의 협조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 및 교직원 총 1백여 명이 참여했다.

전재은회장(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헌혈 행사를 진행하면서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자체가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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