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혀있던 남북관계 뚫어야 할 때"

"막혀있던 남북관계 뚫어야 할 때"

[ 교계 ] 제94회기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김용덕장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28일(월) 11:00
   
▲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김용덕장로.
"하나님께서 민족복음화를 위한 일에 더 봉사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사람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94회기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김용덕장로는 "지난 9개월여 간 막혀있던 남북관계를 하나님께서 다시 뚫고 풀으라고 하신다"며 운을 뗀 뒤 "2천3백만 북한 형제들을 육적으로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어가는 영혼들을 소생시키는 것은 절대적 필요한 일"이라며 민족복음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칠골교회를 비롯 북쪽 2천5백개의 무너진 성전들이 재건되어야만 한다며 김 장로는 평양 남포 개성 금강산 원산 등 5개 개방지역에 우선적으로 교회가 재건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했다. 신의주 만포 해주 등 앞으로 개방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도 북한당국이 인정하는 교회를 더 많이 재건해 그 안에서 예배와 선교활동을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길이라는 설명.

김용덕 위원장은 "현재 봉수교회에 4∼5백명 정도의 성도들이 있는데 일주일에 한시간밖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천2백석을 다 채우고 주일예배 찬양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금요집회 등 한국교회와 같이 모든 공예배가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봉수교회가 정치적이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로만으로만 사용됐으면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북한선교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64개 노회에 모두 남북한선교통일위를 조직하고 각 교회마다 남북한선교주일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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