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영어교육사업 시행

도서지역 영어교육사업 시행

[ 교단 ] 해양의료선교회, 의료선교 계획 발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09월 24일(목) 09:48

해양의료선교회(이사장:이순)는 22일 오후 총회 석상에서 보고를 통해 구원호 순회 의료선교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도서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육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교회는 전국의 교회와 해외 교회 및 선교단체들을 대상으로 섬지역 의료 선교비 모금도 진행하기로 했다. 해양의료선교회가 제안한 94회기 사업계획안은 이날 총회에서 일괄 통과돼 신규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해양의료선교회는 신안군 팔금도의 아일랜드어학원을 통해 현지 청소년들에게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팔금도 안좌도 자은도 암태도 등 4개 섬에서도 원어민 영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낙도지역 교역자들을 위한 권역별 신학세미나도 목포와 여수ㆍ통영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구원호를 통한 의료선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선교회는 전남과 전북, 경남과 제주 등 4개 지역에 있는 1백여 개의 섬을 순회하며 의료 선교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7천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선교회는 94회기 중 도서지역의 선교확대와 사회개발을 염두에 둔 정책개발도 병행한다. 선교회는 △섬 교회연합 선교공동체 사업 △섬 목회자공동체 연락망 구축 △섬 실태 조사 △섬 선교모델교회 선정 후 교역자 지원 사업 △각 교회 및 기독교 병원들과 섬 지역 건강 및 재해구호 활성화 등의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선교회는 의료 서비스로부터 고립돼 있는 섬 지역 의료 선교를 위한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으며, 광주기독병원과 전주예수병원, 실로암안과병원, 안동성소병원, 부산일산병원, 대구동산의료원 등의 병원들과 합동으로 종합진료 및 선교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장창일 jangci@pckworld.com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