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멤버십 '불허' 재확인

이중 멤버십 '불허' 재확인

[ 교단 ] KPCA의 회원 가입 권장 중지 요청키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9월 24일(목) 09:26

이중멤버십을 인정치 않는 본교단 총회의 세계선교 정책이 이번 제94회 총회에서 다시 한번 재확인됐다.  총회 셋째날인 23일 정치부 보고에서는 세계선교부의 질의에 따라 정치부가 지난 8월 실행위원회에서 허락하지 않기로 한 이중멤버십에 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총대들은 보다 폭넓은 해외 선교를 위해 이중멤버십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감안해 절대 허락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잇따라 내놓았으나, 이번 회기에 새롭게 구성된 정치부에서도 총회 임원회의 재심 요청 결과에 대해 절대 불가 입장을 밝히며, 해외한인장로회(KPCA)가 본교단 선교사들의 회원 가입을 권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총회장 명의로 중지토록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이중멤버십은 불허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정치부는 지난 8월 실행위원회에서 이중멤버십이 선교사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세계선교부가 해외 한인교회 사역을 포기하는 상황까지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총회 헌법을 근거로 불허를 결정한 바 있다.

이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총회 세계선교부는 지난 제93회 총회에서 이중멤버십의 대안으로 제시된 '해외선교노회'에 관한 연구가 마무리된 만큼 한인교회에서 사역하는 본교단 선교사들의 활동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유진 echa@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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