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쁨' 위한 새 역사 쓰다

'하나님의 기쁨' 위한 새 역사 쓰다

[ 교단 ] 제94회 총회 총회장 지용수목사, 제주지역 첫 부총회장 김정서목사선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09년 09월 22일(화) 09:22
   

칼빈 탄생 5백주년을 기념해 열린 본교단 제94회 성총회가 지난 21일 서울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에서 목사 총대 7백19명 장로 총대 7백17명 총 1천4백36명의 총회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돼 총회의 산적한 회무를 처리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요 8:29, 시37:4)를 주제로 개막된 제94회 총회는 칼빈 탄생 5백주년을 기념하고 한국ㆍ호주교회협력1백2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로 열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결의를 끌어내는데 앞장섰다.

예배위원인 총회 임원과 증경총회장들이 함께 입장한 가운데 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시무)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에는 제94회 총회를 열어갈 비전을 담아 부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 시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를 주제로 설교했다. 설교에 이어 총회장 김삼환목사의 집례로 열린 성찬식에서 총대들은 주의 몸된 떡과 잔을 받고 주안에서 새롭게 되는 역사를 이뤄나가기로 다짐했다. 성찬식에 이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내거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해 헌금하는 시간을 가진 후, 총회장 김삼환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개회예배 후에 총회 개막 벽두에 화해조정이 이뤄진 전남노회와 광주노회간의 노회경계조정특별전권위원회의 보고가 이어졌다. 그동안 노회 경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양 노회는 전권위원회의 보고에 이어 단상에 올라가 극적인 포옹으로 화해를 확인시켜줘 총대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총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회무에 들어가 절차채택과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제94회기에 활동할 총회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현 부총회장인 지용수목사가 총회장으로 자동승계됨을 보고한데 이어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입후보한 주명수목사(순천남노회 순천은성교회) 박일성목사(군산노회 중부교회) 김정서목사(제주노회 제주영락교회) 채영남목사(광주동노회 본향교회)와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양회선장로(서울강북노회 인창교회) 등 5명 후보의 소견발표가 진행됐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각 후보들마다 5분간의 소견발표를 한 후에 투표에 들어가 1차에서 다득표를 얻은 김정서목사와 주명수목사를 두고 2차 투표에 들어가 1천4백41표 중에서 7백35표를 얻은 김정서목사가 부총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장로부총회장은 1천1백10표 중 찬성 5백23표 반대 5백87표로 부결돼 금회기엔 공석이 됐다.

한편 총회장 지용수목사가 추천해 총회에서 허락받은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서기:이순창목사(평북노회 연신교회) <부>황해국목사(서울서북노회 일산세광교회) ▲회록서기 : 김태영목사(부산동노회 백양로교회) <부>홍기숙장로(서울강남노회 서울믿음교회) ▲회계:임동진장로(충북노회 남이제일교회) <부>최내화장로(서울서노회 충신교회).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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