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포대에 사랑을 담아"

"쌀포대에 사랑을 담아"

[ 교단 ] 전주시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본부, '온고을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돌입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21일(월) 17:26
   
▲ 전주지역 교회들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전주】 "온고을 쌀 구매하여 이웃사랑 실천하자!"

전주시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본부(이사장:백남운)는 지난 18일 11시 전주 연세교회(한홍석목사 시무)에서 고향쌀 팔아주기 발대식을 갖고 '온고을 쌀 팔아주기 운동'에 들어갔다.

이 지역은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연이은 풍작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쌀 소비량 감소로 현재 전라북도의 재고량이 7만3백톤, 전주는 약 3천톤이 남아돌면서 근심이 더해가고 있는 것. 이에 전주지역의 교회들이 농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10Kg 쌀 10만개를 목표로 각 교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

   
▲ '온고을 쌀 팔아주기 운동.'
어느때보다도 교회와 성도들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온고을 쌀 팔아주기 운동'가 시작된 것에 대해 백남운목사(효자동교회)는 "교회가 이웃사랑으로 실천하고 하나님의 주신 복을 나누는 운동"이라고 설명한 뒤 "교회가 힘쓰며 복음을 전파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북한에도 나눌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10Kg 2만원, 20Kg 3만8천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문의는 전주시 기독교 연합회(063-254-7732)로.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