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에 답지 되는 성금

실로암에 답지 되는 성금

[ 교계 ] 영세, 성지교회 사랑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09월 10일(목) 14:45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에 본교단에 소속한 두 교회가 뜻깊은 성금을 전달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함을 전 했다.
 
서울동노회 영세교회(김충렬목사 시무ㆍ사진왼쪽)와 용천노회 성지교회(양인순목사 시무ㆍ사진 오른쪽)는 최근 각각 교회 창립 40주년과 31주년을 맞아 실로암안과병원에 개안수술비와 아이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영세교회는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개안수술 80명분의 금액인 2천4백만원을 지난 6일 창립기념주일예배에 이정일목사(실로암이동진료단장)를 초청한 가운데 전달했다.
 
영세교회는 이번 개안수술비 전달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교인들에게 양(羊) 모양의 저금통을 나눠준 후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금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자녀들에게도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담임 김충렬목사는 "영세교회가 지난 40년간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하나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실명하신 분들에게 새 빛을 찾아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지교회는 최근 31주년을 맞아 9백만원을 모금해 실로암 아이센터 건립 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해 교회 창립 30주년에도 헌금 전액인 1천6백여 만원을 전달한 바 있는 성지교회는 올해에도 실로암안과병원을 위해 모든 교인들이 창립기념헌금에 동참해 모금된 금액 전액을 기부했다.
 
담임 양인순목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교인들에게 섬김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쌓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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