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위한 하늘 씨앗 심어요"

"미래 위한 하늘 씨앗 심어요"

[ 교단 ] 안동교회 창립 1백주년 맞아 '어린이 도서관'개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9월 09일(수) 14:42

1909년 8월 8일 주일, 안동읍 기독서원에서 7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목사)가 교회창립 1백주년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하늘씨앗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했다.

   
안동교회는 창립 1백주년을 맞아 대구 경북지역 유일의 사립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개관했다.
담임 김승학목사는 "지난 1백년 동안 안동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빚진자의 심정으로 지역사회를 더욱 섬기기 위한 취지로 이번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8월 28일 개관한 도서관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사립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8천여 권의 어린이 신간도서-동화 소설 기독서적 과학잡지 백과사전 초등필동석 영어서적-와 시청각자료와 어른관련 도서 등이 구비됐다.

김 목사는 "특히 학교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을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면서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안동교회는 각 프로그램마다 담당 직종에 관해 전문지식을 확보한 '선별된' 봉사자를 선별,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늘씨앗 어린이 도서관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유아들을 위한 책읽기 △초등학생(1~6학년)을 위한 동화구연 △유치원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 읽기와 율동 △초등학생을 위한 숙제도우미 △다양한 게임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에어로빅 △부모와 함께하는 인형극 △가족이 함께하는 영화 △부모와 함께 하는 종이접기 등 놀이활동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책 읽기 등이 있으며 △가족과 놀이공원 방문 △어린이 미니콘서트 △어린이 달란트 발표회 등을 연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도서관 개관식에서는 1백주년기념관 건축위원장 임만조장로가 기도, 도서관 관장 김현호과장이 경과 보고, 김승학목사의 개관사에 이어 안동시 김휘동시장, 경상북도 김상수교육연구원장 황광중 경상북도 의회 교육위원장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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