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이혼율 씻을 수 있을까?

세계 1위 이혼율 씻을 수 있을까?

[ 교계 ] 서울Y 모니터링회, MBC-TV '사주후愛' 위기에 처한 부부 화해 도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9월 09일(수) 14:26

서울YWCA 방송모니터회(회장:이연배)는 부부의 갈등과 이혼위기 극복을 돕는 부부문제 솔루션 프로그램 MBC-TV '사주후愛'를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총 이혼 건수는 11만 6천5백건(2008년 통계청 발표)으로 세계에서 1위다. MBC-TV '사주후愛'는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현실 속에서 갈등과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의 문제를 풀어 주고 화해를 돕는 프로그램.


방송모니터회는 모니터링 결과 '사주후愛'는 파탄의 지경으로 치닫는 부부관계라도 객관적인 상황분석과 다양한 솔루션 방법을 통해 배우자 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부부 문제는 누구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부부가 공동으로 같이 해결해야 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식과 대화법이 있다는 점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고 평했다.

덧붙여 모니터회는 이 시대 부부들이 겪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보통 일반 부부들은 부부간 문제가 있어도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 부부관계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부부관계를 점검해보고 해결방안을 시도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모니터회는 프로그램 마무리에 일반적인 부부 대화법이나 갈등해소법 등을 제시해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방영시간을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춰 부부가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늦은 밤 시간대로 옮길 것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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