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형제, 교회 일치 앞장설 것"

"우리는 한 형제, 교회 일치 앞장설 것"

[ 교계 ] 본교단, 합동, 고신 남선교회 화합 의지 담은 결의문 발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9월 09일(수) 13:45
총회가 장로교단들의 화합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본교단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문식)를 비롯한 예장 합동, 고신 남선교회가 한 형제임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다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개 교단 남선교회는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의 일치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문은 "평신도들이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믿고 힘써 지키며 교단간의 화합과 한국교회의 일치에 앞장서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자"고 요청하고 있으며, 정의 정직 정도 등 바른 가치관을 통해 밝은 사회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현 시국에 대해서는 먼저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민생안정에 힘써줄 것을 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6자 회담에 복귀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함께 결의문은 최근 일부 이단ㆍ사이비 집단과 이슬람권 세력의 포교에 우려를 표하며, 기독교 폄하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표명했다.
 
이날 모임을 가진 본교단 남선교회 이문식회장과 합동측 황정심회장, 고신측 이성만회장은 "평신도들의 연합을 통해 밝은 내일을 앞당기자"고 말하며, 말씀과 기도를 통해 교회와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평신도 연합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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