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육방안 찾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육방안 찾기

[ 교단 ] 총회 교육자원부, 제94회기 교육을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08일(화) 13:26

 

   
▲ 총회 교육자원부는 지난 7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교회학교 노년부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는 제천명락교회 이명선목사.

【대전=김혜미기자】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나정대)는 지난 7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전국노회 교육자원부 임원 및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지난 8월 3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청소년진흥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교회학교 청소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구체적인 활용방안과 교회학교 노년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제94회기 총회 교육정책 및 청원사항 등을 검토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계 1백2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기성장 활동목표 성취에 대한 포상제도로 한국청소년진흥센터 김용대팀장은 "단순히 성적반영여부 보다는 청소년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가에서 추진하는 제도이지만 대한민국의 희망브랜드로 커갈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교회 내 청소년 활동 또한 풍성해질 것"이라며 관심을 요청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전남노회 교육부 서기 신민섭목사(꿈이있는교회)는 "제도의 내용이 좋은만큼 지교회와 사회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자원부는 노년인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과 섬김을 위해 제94회 총회에 교회학교 노년부 전국연합회의 신설을 청원한 상태다. 특강을 통해 이명선목사(제천명락교회)는 목회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노년부 전도의 효율성에 대해 설명하고 "노년부만 잘 운영해도 농촌교회 자립화와 3백만 성도운동의 해법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 김치성총무가 제94회기 교육자원부 정책(안)을 보고한 뒤 이어진 질의응답의 시간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이날 총무 김치성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는 나정대목사가 '잘 가르쳐야 합니다'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교사의 영적인 수준을 높이지 않고는 아이들의 영적인 수준을 높일 수 없다"며 "한국교회에 숫자나 상품화의 거품을 제거하고 아이들의 깊은 내면을 다루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4명의 장신대 신대원 재학생들이 실습과정의 일환으로 이날 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2학년 이강수군은 "총회와 노회 혹은 교회간의 교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함께 정책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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