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경목사 별세

정진경목사 별세

[ 동정 ] 지난 3일 오후 10시 10분경, 88세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 받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9월 04일(금) 10:11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권석원) 총회장을 지내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정진경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ㆍ사진)가 지난 3일 오후 10시 10분경 88세를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정 목사는 한경직목사 사후 한국교회를 이끈 개신교계의 대표적인 원로목회자로 대표되며 교단과 한국교회의 성장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1921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 정진경목사는 1948년 서울신학교(현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 혜화동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며 교단 추천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주사 퍼시픽대와 애즈베러신학대원에서 유학후 서울신학대학 교수로 14년간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뒤이어 1975년 신촌성결교회 담임목사 취임한 이후 교단 총회장을 비롯해 서울신대 이사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한국기독교1백주년기념사업협의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월드비전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신앙 회복과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일해왔던 고 정 목사는 1991년 신촌성결교회를 은퇴하면서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성결교회와 가까운 신촌 세브란스 영안실 특1호에 마련됐다. 입관예배는 5일 오전 10시, 장례예배는 7일 오전 9시 신촌성결교회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부인 곽성옥(86)씨와 딸 숙자, 아들 일천(재미 사업가), 인천(재미), 사위 안희문(치과의사)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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