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역량, 선교에 집중

평신도 역량, 선교에 집중

[ 교계 ] 남선교회 창립 85주년 전국대회, 3천5백여 회원 참석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8월 26일(수) 14:07
   
▲ 남선교회 창립 85주년 전국대회가 지난 1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회원들에게 인사하는 전회장단.

남선교회 창립 85주년 전국대회가 지난 1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돼 회원 3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선교회의 포부와 사회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21일 막을 내렸다.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골 3:23)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국대회는 남선교회가 그동안 역량을 집중해 온 북한과 러시아 선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관계를 강화하며, 한 해 동안 선교 일선에서 수고한 교회와 연합회, 개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이광선목사(신일교회 시무)는 "우리의 선배들은 사도바울처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며, "성령의 임재를 통해 선배들의 열정을 회복하고 모든 장애물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 받는 남선교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예장 3백만 성도운동에 대한 남선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회장 이문식장로(안동광성교회)도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변화를 받아 가정, 교회, 일터에 성령의 불을 전함과 동시에 대회가 열리는 경북지역의 잠자는 영혼들을 깨우자"며 전도에 힘쓸 것을 당부하는 등 대회 전체가 선교와 민족 복음화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이와함께 매년 남선교회가 모범 회원, 연합회, 교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상식에서는 평신도대상 전회장 김용덕장로(금호중앙교회)를 비롯해 경남, 대전, 서울동남, 서울동, 충북, 함해, 함해부산 연합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남선교회의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찾은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손승원) 방문단도 참석해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으며, 남선교회는 개회예배 헌금을 러시아 선교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하는 등 모스크바장신대를 포함해 러시아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수련회에는 총회 평신도지도위원장 이명중목사를 비롯해 전국장로회연합회와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등 평신도 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해 교단을 초월한 평신도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미국장로교회 한인교회협의회 산하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대표로 참석한 정교모회장은 축사와 함께 이문식회장, 표명민직전화장(동막교회)에게 감사패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양 연합회의 우정을 다시한번 확인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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