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수목사 / 순천남ㆍ은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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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profile ] 제 9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들 질의 응답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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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19일(수) 09:30

 1.  우리 개신교가 성장이 멈추고 내부적인 갈등이 심화되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과제는 무엇인가?

 ①원인: 원형교회(초대교회)의 본래의 모습과 개혁교회의 본질을 잃었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②해결책: 초대교회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사람이 가다가 길을 잃으면 첫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듯이, 교회가 자기 됨을 회복하고 신 사도행전적인 삶을 살면서 개혁교회의 본질을 따라 날마다 본래적인 것을 향하여 개혁하고 돌아서야 한다. 그러면 교회는 칭송을 받을 것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우리 교단과 교회에 더해 주실 것이다.


2. 장로교 분열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통합을 위한 장애요인은 무엇이며 통합을 위해 어떠한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①장애요인: 여성안수 문제 등 신학상의 문제가 있을 것이고, 체질상의 문제가 있을 것이다. 우리 교단은 화합과 일치를 큰 덕목으로 삼고 1959년에 분열이 있은 후 한번도 교단 분열이 없었던데 반하여 상대교단들은 그렇지 않았다는 데 문제점이 있다.
 ②대책: 미국의 북 장로교회와 남 장로교회가 미국장로교회로 통합하고, 캐나다 교회와 호주교회가 통합하듯이 교단의 통합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교단통합이라는 대승적 견지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서로존경하면서 상호 양보로 융통성을 발휘하면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 총회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구조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회의 구조개선: 부회나 상임위원회의 심의보고 끝에 1천5백명의 총대가 안건심의를 다시 하는 일은 총회의 크기로 볼 때 너무 버거운 일이다. 따라서 subcommittee(부회 및 상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부회에서 올린 안은 바로 받아주고 문제점이 있을 때는 해당 부서로 되돌려서 심의 보고하는 체제로 나가면 큰 유익이 되리라본다. 그러면 총회는 축제총회로 나가는 일이 가능할 것이다.


4. 총회장 재임시에 총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 구축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①세계교회를 경영하는 선진총회 구현을 위해 선진교회다운 행정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 총회 부서와 상임위원회의 기능강화 등. ②교회학교에 노인부를 신설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몇 년이 못되어 전 인구의 절반이 노령에 도달하여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때를 맞추어 노인선교에 힘써야하고 따라서 교회학교에 노인부를 설치하는 것은 시급하다고 본다. ③복지선교와 문화선교의 틀을 구축해야 한다.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등 복지 분야에 눈을 떠야 하고 문화선교에 주력하여 세속 세상에 대하여 볼거리가 있고, 들을 거리가 있는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여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해 힘써야 한다. 한마디로 교회는 지역사회의 복지와 문화의 센터가 돼야 한다.


5.  정책 총회, 사업 노회, 훈련원 구도의 기구개혁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해결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유: ①새로운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②정책총회,사업노회,훈련원이라는 개혁적이고도 새로운 제도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 보여주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고 본다.
 해결방안: ①정책총회,사업노회,훈련원이라는 세 축이 곧 총회개혁의 최적대안임을 교단 전체가 인식하도록 그 목적, 내용, 과정 등을 뚜렷하게 인지시켜야 한다. ②행정전문가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특별전문연구팀(taskforce team)을 가동하고, 총회훈련원과 노회훈련원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③지역별, 권역별로 노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합사업을 체계화하고, 총회가 실행매뉴얼(Implementation manual)을 계발하여 노회 간 연계를 통해 사업추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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