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쇄신 위해 썩어지는 밀알되자"

"교회쇄신 위해 썩어지는 밀알되자"

[ 교계 ] 교갱협, 제14차 영성수련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8월 18일(화) 11:33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이하 교갱협) 제14차 영성수련회가 지난 17∼19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렸다.

   
▲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는 지난 17-19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14차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여호와께서 이 일을 이루리라'를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서 교갱협 회원 및 관심있는 목회자 등 9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자정 능력 회복과 갱신은 오직 하나님만이 이룰 수 있다"고 입을 모으며 교회의 쇄신을 위해 썩어지는 밀알이 되기로 다짐했다.

이번 영성수련회의 주강사는 김경원목사(서현교회) 김민철원장(전주 예수병원) 김인중목사(안산동산교회) 박희천목사(내수동교회 원로)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등으로 특강 및 저녁집회 등을 통해 참석자들의 회개와 갱신을 촉구했다. 각각 담임목회자, 목회자부인, 부교역자, 여교역자 등을 대상으로 선택특강이 진행됐으며 지역 및 교회별 족구 농구대회, 문화공연 등 친교의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리더십 개발 사역의 세계적 권위자인 테리 윌링교수(풀러신학교)가 방한해 '리더십 개발의 본질'을 주제로 강연했다. 테리 윌링박사는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일평생의 과정들을 통해 리더들을 빚어 가신다"며 "특히 삶의 후반기에 리더가 자신의 에너지와 자원을 집중된 형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교갱협 영성수련회에서는 매년 역동적인 목회의 현장을 발굴해 교회탐방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최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를 짓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수인교회(민찬기목사 시무)를 방문했다. 목회자의 자기갱신과 교회의 새로움이라는 비전 위에 지난 1996년 3월 창립된 교갱협은 매년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나아가야 할 지표를 제시하는 영성수련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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