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2세기, 오직 하나님께 영광

선교 2세기, 오직 하나님께 영광

[ 교단 ] 안동교회 창립 1백주년, 8일 기념예식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8월 03일(월) 09:41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목사) 교회창립 1백주년 기념예식이 오는 8일 오전 11시 동 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지난 1909년 8월 8일 주일 안동읍 기독서원에서 7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안동교회는 역사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을 모토로 1백년을 달려왔다.

이제 선교 2세기를 맞으며 안동교회는 교계 인사와 지역주민을 초청해 이를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사용될 1백주년 기념관 봉헌과 임직예식도 함께 갖는다고 전했다.

안동교회는 교회창립 1백주년을 맞아 올 1월 △새해를 여는 특별새벽기도회부터 시작해 △생명을 나누는 헌혈ㆍ장기지증(3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자녀교육세미나(5월) △3천 명 총전도주일(6월)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전교인 성경필사 봉헌(8월) △1백주년 감사 축복콘서트(8월) △어린이 도서관 개관(8월중) △다문화 가정 초청 사랑축제(9월 중) △안동시민과 함께 하는 추수감사절(10월 중) △주파송 선교사 5가정 파송예배 △안동시민과 함께 하는 성탄 음악회(12월 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인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 창립 1백주년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뿐아니라 오는 8일 1백주년 기념예식에 앞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방의 빛 2009-100주년 기념선교대회'를 비롯해 7일에는 '홈커밍데이'를 갖는다.

한편 안동교회는 고 김광현목사에 이어 고 김기수목사가 각각 제51회기와 제79회기 총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를 두 명이나 배출하며 교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회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담임목사인 김승학목사가 부임할 당시 김기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됨에 따라 한국교회에 전무후무한 2명의 원로목사가 있는 교회로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교회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안동교회 담임 김승학목사는 교회 창립 1백주년을 맞으며 "모두 하나 되어 복음의 역사(役事)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될 때 우리 교회를 통해 나타난 이전(以前)의 영광 보다 이후(以後)의 영광이 더 클 것을 확신한다"면서 "아직까지 가보지 않은 복음의 길을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려고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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