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원들 협력 감사"...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

"남선교회원들 협력 감사"...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

[ 교계 ] 총회장 김삼환목사 남선교회 관계자들과 오찬, 남선교회 적극적 지원 요청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7월 28일(화) 15:23
   
▲ 지난 7월 24일 열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회장 간담회.

"남선교회원들의 기도와 도움을 통해 총회가 더욱 발전적인 희망을 품고 문제를 해결하며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많은 일을 감당하시는 총회장님도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더욱 크게 쓰임 받으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7월 24일 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시무)와 간담회를 갖고 총회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오찬을 함께하며 교제했다.
 
이날 대화에서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교단간 강단교류를 화두로 삼은 김삼환총회장은 "임기 후반부는 강단교류를 통한 교단들의 화합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교단 화합과 함께 세계 교회들과의 연대를 위한 에큐메니칼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한국교회가 역량을 모으고 있는 오는 200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유치 등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전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최근 세계 교회의 움직임이 '화합'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남선교회가 총회의 활동을 적극적 후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 후반에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용산 참사, 쌍용차 사태, 미디어법 논란 등에 대한 교회의 역할도 모색됐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깊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사회가 풀지 못하는 일을 교회가 해결하기 위해선 먼저 교회가 새롭게 위상을 정립하고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 총회장은 "우리와 입장이 다르더라도 먼저 포용하고 중간에서 화해의 길을 열 수 있는 것이 바로 교회"라고 말하며, "이제는 교회가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해결책을 찾아가야 할 때"라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김 총회장은 올해 말부터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아가페민영교도소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기관이 되도록 남은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남선교회원들도 이 일을 통해 한국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씨앗을 심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남선교회 회장 이문식장로(안동광성교회)는 "남선교회도 총회가 역량을 모으고 있는 예장 3백만 성도운동을 비롯해 국내외 선교와 북한 복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오찬에 초청한 김 총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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