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된 '주의 종' 찾아요

헌신된 '주의 종' 찾아요

[ 교단 ] 연동교회 제7회 게일문화상 및 송암봉사상 후보자 추천 공고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7월 21일(화) 15:51

서울노회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는 10월 교회창립 1백15주년을 맞이하며 "그리스도의 정신과 사랑으로 기독교문화 발전과 봉사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헌신한 '주의 종'을 찾아 포상하고 그 명예를 보전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제7회 게일문화상 및 송암봉사상 후보자 추천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문화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고 기독교 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게일문화상) 국가 민족 사회 또는 교회에 기독교 정신으로 봉사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송암봉사상)를 대상으로 하며 추천서와 추천대상자의 약력 업적 및 사진, 각종 증빙자료를 연동교회 사무처에 제출하면 심사위원회에서 규정에 따라 심사 후 각각의 수상자에서 상패와 1천만 원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3시 교회창립 1백15주년 기념예배에서 진행된다.

게일문화상은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인 게일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게일목사는 캐나다 출신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사로 한국에서 40년간 사역하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연구에 크게 공헌했다.

그는 성경번역에 중심적 역할을 했으며 한국어사전과 한영사전을 편찬하고 '천로역정' 등 수많은 신앙서적을 우리말로 번역 출간했을 뿐 아니라 '한국풍속도' '한국 활자에 대한 소고' '과도기의 조선' 등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이에 연동교회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연구하고 사랑한 게일 목사를 기리기 위해 교회창립 85주년인 지난 1979년 게일문화상을 제정했다.

한편 송암봉사상은 연동교회 제2대 담임목사인 송암 함태영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함 목사는 대한제국의 검사, 판사를 역임한 법조인으로 연동교회 집사와 장로로 섬기다가 목사가 되었다.본 교단의 노회장과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독립 후에는 심계원장, 부통령을 지냈다.

연동교회는 일생을 독립운동가로 종교인으로서 한 평생 봉사의 삶을 살다간 함태영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교회 창립 85주년을 맞아 송암봉사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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