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성장, 장로들이 앞장설 것"

"한국교회 성장, 장로들이 앞장설 것"

[ 교계 ] 제35회 전국장로수련회 성료, 4천5백여 회원들 헌신 다짐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7월 10일(금) 14:13
   
▲ 지난 8~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장로수련회. 4천5백여 회원들이 참석해 본회의장과 부속실, 로비를 가득 채웠다.

본교단 장로들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는 전국장로수련회가 지난 8~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전국장로수련회는 지난 1975년 처음 시작돼 매년 장로들의 바른 역할을 제시하는 시기적절한 주제와 수준 높은 강연들로 큰 호평을 받아왔다.
 
역대 최대 인원인 4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는 첫날 총회장 김삼환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어른이요 일꾼인 본교단 장로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며 성장을 위한 훈련에 힘쓸 것"을 당부했으며, 저녁예배에선 이승영목사(새벽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모든 일에 온유와 겸손함을 가지고 평안을 위해 용납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예장 3백만 성도운동 전진대회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받고 뜨거운 선교의 열기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 김삼환총회장의 개회예배 설교를 경청하던 장로회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

둘째날에는 타종교, 세계안보정세와 우리의 자세, 칼빈과 장로교, 목회와 장로를 주제로 각각 이만석목사(총회 본부선교사), 이필섭장로(국군중앙교회), 이종윤목사(서울교회), 이순창목사(연신교회)가 최근 교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슬람의 확장 및 대북 관계를 비롯해 장로의 역할과 칼빈 탄생 5백 주년의 의미 등에 대해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올해 수련회에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와 해외한인장로회를 비롯해 예장 합동, 고신 장로회 회장들과 본교단 평신도 연합회 임원들도 참석해 교단을 초월해 평신도들이 화합하는 자리로 이어졌으며, 한국장로성가단(단장:이원식)과 성악가, 섹소폰 및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를 장식하며 영성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수련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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