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교회, 천사 2275명

고척교회, 천사 2275명

[ 교단 ] 천사운동으로 3천만원 모금 난치명 환자에 전달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09년 07월 01일(수) 14:21
   
서울서남노회 고척교회(조재호목사 시무)가 매년 실시하는 천사운동(1명이 1만원 헌금, 1천 4만원 목표)이 올해 목표를 3배 가까이 달성해 난치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환자들에게 지난 6월 28일 전달했다.

고척교회가 교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 14일 두 주간에 걸쳐 진행한 천사운동에는 총 2천2백75명이 참여한 가운데 3천만원(기업체 참여 포함)을 모금해서 뇌종양을 앓고 있는 최혜원어린이(11세 교회학교)와 간암으로 지난해에만 8번의 수술을 받은 이영실씨(32세 청년부)에게 각각 1천5백만원씩을 전달했다.

최혜원어린이는 2003년 뇌종양이 발병한 이후 8번 수술과 치료를 받아 왔으며, 후유증으로 오른쪽 눈을 실명하고 현재까지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이영실씨는 2002년에 간암 판정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나 가족들이 모두 간이 좋지 않아 한가닥의 희망인 간 이식을 받지 못한 채 차선택으로 간 6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

한편 고척교회는 매년 6월에 천사운동을 실시 모금된 금액 전체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누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천사운동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