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을릉도 독도 주민 위한 의료서비스 강화'

동산병원 '을릉도 독도 주민 위한 의료서비스 강화'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7월 01일(수) 11:32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정철호)이 울릉도와 독도의 의료 사각지대에 거주한 주민들을 위해 울릉군(군수:정윤열)과 의료 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지난 6월 26일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군민 건강증진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펼치기로 한 동산병원은 울릉군 보건의료사업에 관한 자문과 함께 울릉군민과 독도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울릉도 보건의료원과 독도 경비대 막사에 원격진료시스템을 완비하고 현지에서 24시간 동산병원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향후 뇌졸중,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협조할 예정. 

정철호 동산병원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기 전에 우리 땅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의료로 봉사하는 길이라 생각해 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이미 원격진료시스템과 응급환자 헬기후송이 잘 운영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울릉도와 독도 주민의 건강을 위한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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