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교회 입당 감사예배

약수교회 입당 감사예배

[ 교단 ] '하나님과 이웃 섬김의 공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4월 01일(수) 13:58

   

"새로운 성전을 주셨사오니 새로운 믿음을 허락하소서" 

서울노회 약수교회(김경수목사 시무)는 지난 3월 29일 2천여 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 사회 섬김을 통한 구원의 방주 역할을 감당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2006년 3월 기공예배를 시작으로 연면적 8천2백63m2에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로 완공된 약수교회는 최신 음향시설을 구비해 교회 예배당을 전문 클래식 콘서트 장소로 활용하도록 했고, 카페와 같은 문화시설 등의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의 실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경수목사는 "지난 한 해는 원자재의 폭등과 국제 유가의 널뛰기로 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 이었지만 성도들의 헌신과 사랑,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건축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제 넓은 주차장과 최신식 식당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마음껏 전도하고 마음껏 교제할 수 있는 기초를 놓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입당예배는 김경수목사의 인도로 조건회목사(예능교회)의 기도,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의 '성전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제하의 설교, 임수근장로(다문교회)의 격려사, 나경원국회의원(한나라당)의 축사, 이응선원로목사(약수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이수영목사는 "우리의 새 성전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몸"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열심을 가져야 하나 그 것이 개인의 이익을 따지는 열심히 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인간적인 모습으로 교회를 찾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부 입당식에서는 김중권장로(약수교회)의 건축경과 및 보고에 이어 약수교회 건축위원장 김중권장로와 서희건설 이봉관대표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약수교회 연합찬양대, 중구 청소년 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서울시 중구 판자촌에서 시작한 약수교회는 영세민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1백9명의 어린이들을 섬기고 있으며 마을문고, 청소년수련관 등을 통한 다양한 지역 주민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약수교회는 새성전 입당을 기념해 오는 19~21일까지 새성전 입당 부흥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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