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 통합했다

'心' 통합했다

[ 교단 ] 본교단 -기장 임원 원주 영안교회서 연합예배 드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3월 30일(월) 19:15

   
"心이라도 먼저 통합 합시다" 

지난 3월 30일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서재일총회장(영강교회)의 초청으로 본교단 임원과 기장 총회 임원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영강교회에서 '예장,기장 연합 성회'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서재일총회장이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 주일 예배에 초청을 받아 설교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진행된 이날 성회에서는 양 교단 임원들이 서로를 껴안고 부대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려 참석한 모든 이들을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서재일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성회에서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 제하의 말씀을 전한 김삼환총회장은 "교회는 세상이 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하고 기장이 그동안 추구하던 일들이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기장과 예장은 우리만 잘났다, 최고다 하는 좁은 생각을 벗어 버리고 나라와 민족, 세계, 남북평화통일, 소외된 자들을 위해 '나를 보내소서 하는 이사야의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서자"고 전했다. 

   
특히 양 교단 임원진들은 주일저녁예배 전후에 친교를 나누며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이번 모임을 통해 한국교회의 화합과 연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소망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 인사말을 전한 기장측 배야섭증경총회장은 "장로교단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고, 행정적으로 지금 당장 하나 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사랑과 용서로 하나 된 양 교단은 마음만은 통합 할 수 있다"며 마음의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강교회 손숙자장로는 "기장 교회에서 양 교단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드리는 오늘은 참으로 감격스럽고 기쁜 날"이라며 "양 교단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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