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세브란스병원과 '새생명' 협약

본보, 세브란스병원과 '새생명' 협약

[ 교계 ] 소아간질, 소아뇌성마비 등 수혜 대상 질환 4개 추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3월 28일(토) 10:47
   
▲ 지난 3월 25일 세브란스병원 회의실에서 '새생명' 업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본보 김휴섭사장(우측)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덕기원장.
본보가 지난 2002년 창간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새 생명ㆍ새 빛 운동'의 대상 질환이 기존의 심장병에서 소아간질, 소아뇌성마비, 담도폐쇄증, 모야모야병으로 확대 된다.
 
본보는 지난 3월 25일 세브란스병원(원장:이철)과 진료비 지원 계약을 맺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중단하는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 동안 교회들의 후원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원장:최한용)과 함께 46명의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을 지원해 온 본보는 심장병 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과 지속적으로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새롭게 추가된 4개 질환에 대해서는 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된 질환들은 심장병과는 달리 비교적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간질, 뇌성마비와 함께 소화액 분비 통로인 담도가 막히는 담도폐쇄증, 뇌 혈관이 좁아지는 모야모야병이며, 환자나 가족들의 심적, 경제적 고통이 큰 만큼 교회들의 지원을 통한 결실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본보 김휴섭사장은 세브란스병원이 본보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더욱 밝은 세상을 열어가기를 희망했으며, 병원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한 김덕희어린병원장도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6일 첫 수혜자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달 중에 뇌성마비를 환자인 두번째 수혜자가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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