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 '단계적 통합' 공감

신대원, '단계적 통합' 공감

[ 교단 ] '하나의 신대원 위한 정책' 문서 점검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09년 03월 25일(수) 17:18
총회 산하 7개 직영 신학대학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제89회 총회 때 상정됐다가 무산된 지, 4년만에 다시 재개된 신학대학원 통합 논의는 신학교를 중심으로 점증하고 있는 우려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이 강하게 부각됐기 때문.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이남순) 산하 신학대학교 발전연구위원회(위원장:이용남)는 지난 23일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제93회기 2차 회의를 갖고 신학대학원 통합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논의에 앞서 제89회 총회시 상정됐던 '하나의 신학대학원을 위한 정책' 문서를 점검한 발전연구위원회는 신학대학원 통합 방안을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초안을 마련한 후에 논의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위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한 이날 회의에서는 단계적으로 통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신대원 졸업기수 통일과 7개 직영 신학대학교 이사회를 하나로 통일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한편 제89회 총회시에 상정됐던 '하나의 신학대학원을 위한 정책'에는 하나의 방안이 신학대학원의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 신학대학원'으로 통일하고 그 명칭 뒤에 '00신대 캠퍼스'로 부르기로 했으며 신입 목사후보생을 통합 입학고사를 통해 일괄 선발하고 입학 후에 캠퍼스로 배정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다른 하나의 방안은 신학대학원의 명칭을 '장로회신학대학원'으로 통일하고 그 명칭 뒤에 00신대 캠퍼스로 부르며 목사후보생을 위한 학제를 '3학년(M.Dive) + 목회인턴십 1학기'로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다.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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