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3월 24일(화) 20:24

총회 3백만성도운동 서울강남동부지역본부(본부장:강신원)는 지난 24일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에서 3백만성도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고 노회 산하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전도운동에 뛰어들어 교단부흥에 기여하고 견인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강남동부지역 대회를 끝으로 전국 7개 지역대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서울강남동부 지역 5개 노회 목회자와 성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전도대회에서는 증경총회장 림인식목사(노량진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총회장 김삼환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림인식목사는 '구령의 열매'를 주제로 설교하고 "예수님 참포도나무의 가지는 제자들이나 목사나 성도가 아니라 '나'다"고 지적하고 "바로 내가 하나님이 원하는 구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강남동부지역 5개 노회가 지난 24일 명성교회에서 전도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이웃과 민족을 그리스도에게로， 내가， 할 수 있다， 아멘" 구호를 제창하고 전도꾼이 되어 구령의 열매을 맺을 것을 다짐했으며 본부장 안영로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전도대회에서는 '주안교회 전도왕'으로 유명한 조정희권사가 참석해 간증했다.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는 이 자리에서 "본교단의 3백만성도 운동은 이제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는 물론 해외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서도 관심을 갖고 자료를 요청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서울강남동부 지역 5개 노회는 서울남노회(노회장:박웅섭) 서울관악노회(노회장:서좌원) 서울동남노회(노회장:한영득) 서울강동노회(노회장:강정식) 서울강남노회(노회장:홍순화) 등이다. 이 자리에서 총회장 김삼환목사는 5개 노회 본부장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도대회는 3백만성도운동의 전진대회 성격으로， 서울강남동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도대회라는 구체적인 명칭을 사용해 교회와 성도들이 전도운동에 보다 직접적으로 접근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강남동부 지역의 5개 노회와 산하 교회는 전진대회 대신 전도대회로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