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총회 D-78일 '산적한 현안…철저한 준비'

제88회 총회 D-78일 '산적한 현안…철저한 준비'

[ 교계 ]

안홍철
2003년 07월 05일(토) 00:00

 오는 9월22일부터 26일까지 주안교회에서 개최되는 제88회 총회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본보는 이번 총회에서 다뤄질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과 총회 진단 기획을 마련했다.
 먼저 본보는 이번 총회의 주요 현안들을 점검하고 진단하기 위한 기획으로 총회 총대, 선거 제도, 회의 문화를 집중 해부한다.
 이를 위해 본보는 지난달 15명의 편집국 기자 전체가 참여, 총회 총대 3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마쳤으며 지난달부터 내달까지 3개월간 순차적으로 설문에 대한 분석 및 특집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엔 총회 총대를 주제로 '총대의 전문성' '장로교제도와 총대' '총대 의식조사' '직능별 비례대표제'등을 다뤘으며 이번달엔 선거를 주제로 '한국교회 선거의 현장' '국내외 장로교회의 선거제도' '이런 선거를 원한다(설문조사 분석)' '선거 개혁' 등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특집을 다루게 되며 내달엔 회의를 주제로 '장로교회와 회의제도' '교단 총회 한세기' '이런 회의를 고발한다' '이런 회의를 기대한다' 등 다양한 특집을 준비할 예정이다.
 본보는 지난달 23일 총회 부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함에 따라 제88회 총회 부회장 후보로 확정된 세 후보의 면모와 함께 이들의 지도력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특집을 마련했다.
 본보는 지난호에 세 후보의 프로필과 노회장 추천사를 게재했으며 이번호엔 후보자 정견과 교단 관련 정책질의, 다음호엔 교회와 사회 관련 정책질의를 게재한다.
 한편 해마다 총회를 앞두고 교단 안팎에서는 총회 부회장 선거가 불법 타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주 본보는 세 후보에게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친필 서명 캠페인과 함께 바른 선거제도의 정착을 위한 특집을 7월 한달간 준비했다.
 또한 본보는 총회 주요 현안으로 기구개혁, 추첨제(제비뽑기), 행정심판위원회, 이단사이비 대책, 연합사업, 신학교육 통일방안, 특별감사 등 교단 내외에 얽혀있는 정치적 현안들에 대한 지속적인 심층 취재를 통해 총대들에게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한편 본보는 긴급 진단 '한국교회 예배와 예식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4회에 걸쳐 연재기획을 준비한다. 시대 변화에 따라 오늘날 한국교회는 예배 갱신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일고 있다.
 오늘날 예배는 무감각하며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충분히 경험하는 감격에 찬 은혜를 드릴 수 있는지 원론적 논거와 현상적 접근을 통해 찾아볼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예식의 차이도 다룰 예정이다.
 올해 처음 총회 장소로 선정된 주안장로교회(나겸일목사)의 시설과 교통 편, 숙소와 주변 식당 등 각종 편의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소개, 총대들이 회의 장소를 사용함에 있어 아무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총회 행정부의 준비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실시한 자체조판 작업 1주년을 맞이하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보는 이미 지난해 호외를 발행, 총대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이번 총회에도 정기 발행 이외의 호외를 발행, 총회 기간 중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홍철 hcahn@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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