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총회 총대 설문조사 분석결과

제83회 총회 총대 설문조사 분석결과

[ 교계 ]

안홍철
1998년 08월 29일(토) 00:00

본보가 제83회 총회를 앞두고 지난달 22-24일 총회 총대 1천5백명 중 12%에 해당하는 1백
80명을 표본 추출하여 실시한 전화 설문 조사에서 총회 총대들은 기구개혁안이 속히 실현되
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기구개혁의 최 우선 과제로 「총회 사업의 노회 이관」
과 「부서 통폐합」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한 총대수에 대한 설문 결과 과반수가 넘는 54.2%의 응답자가 「5백명에서 1천명」이
라고 답했으며 「3백명에서 5백명」이라고 응답한 총대도 30%나 되었다. 기구개혁(43.8%)
에 이어 금년 총회 현안 중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로 꼽힌 헌법개정(27.8%) 문제 역시 「반
드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88.8%에 달해 총회 총대들의 관
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의 이번 설문조사는 총대들과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이뤄졌으며 그동안 본보 편집국
분석팀의 분석에 의해 이번 주 그 내용을 도표와 함께 게재한다. <편집자 註>

1. 총회 참석 회수

이번 조사 대상자 가운데는 총회 참석 횟수가 10회 이상인 총대가 82명(45.6%)으로 가장 많
았고, 5~10회 이상이 44명(24.4%), 2~4회가 41명(22.8%), 처음 참석하는 총대가 13명(7.2%)이
었다.

2. 총회에서 다뤄질 제안건에 대한 인지도

○… 헌법 개정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7명(20.6%), 「어느 정도 알
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백3명(57.2%)으로 전체 응답자의 77.8%가 헌법 개정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2.2%(40명).

응답자 가운데 목사는 80.95%가, 장로는 73.34%가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목사는 19.05%, 장로는 26.67%가 헌법 개정안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응
답)

○… 또한 헌법개정안에 대해 「어느 정도 또는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62.22%가 기구개혁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이것은 「잘 알고 있다」와 「어느 정도 알고 있
다」를 합한 것)고 답변했으며, 선거조례에 관해서도 66.4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 기구 개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1백5명(58.3%),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26명(14.4%), 「잘 모른다」고 한 사람이 49명(27.2%).

응답자 가운데 목사 75.24%가, 장로 69.33%가 기구 개혁안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
다(목사는 24.76%가, 장로는 30.67%가 기구 개혁안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

○… 개정된 선거 조례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61명(34.1%),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83명(46.4%)으로 위의 두 사안 보다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응답자 가운데 목사 82.69%, 장로 77.34%가 개정된 선거 조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목사는 17.31%, 장로는 22.67%가 잘 모른다고 응답).

○… 총회 참석 횟수가 높을수록 안건들에 대한 인지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총회에서 다뤄질 「헌법 개정안」 「기구 개혁안」 「선거조례」 가운데 목사 응답자
는 「선거 조례」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으며, 장로 응답자도 개정된 선거 조례에 대해
제일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또한 인지도가 가장 낮은 안건은 「기구 개혁」인 것으로 드러
났다.

3. 헌법 개정에 대하여

응답자의 90%에 가까운 88.8%(158명)의 총대들이 「현재의 헌법은 개정돼야 한다」고 답했
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6명(3.4%),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4명(7.9).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목사가 58.86%이고, 장로는 41.14%였
다.

4. 특별히 개정해야 할 부분

○…응답자 1백21명중(중복응답 총 1백28명)

1) 목사 장로 신임제 및 정년 단축(29명)

2) 직제(권사, 서리집사제 폐지 등 직제의 통일성)(24명)

3) 기구개혁(구조조정, 통폐합, 중앙위원회 구성)

4) 선거제도(17명)

5)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 개정(15명)

6) 시대에 맞게, 현실적으로(12명)

7) 총대수 축소(3명)

8) 기타(8명)

목회자 노후보장/원로목사제/권징, 이단자 처리/말씀중심으로 개정/흐름이 방만하다/정치/노
회 분립/학습문답 없애라 기구 개혁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
데 87.62%가 「헌법은 개정은 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기구 개혁에 대해 잘 알고 있
다」고 답한 응답자의 100%가 「헌법은 개정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5. 총회 기구 개혁 지연에 대하여

△속히 실현되어야 한다(91.1%~163명) △서두를 필요 없다(8.4% - 15명).

○… 「속히 실현되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는 목사가 60.74%로, 장로(39.26%)보
다 기구 개혁에 대한 갈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편 「서두를 필요 없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는 목사(40%)보다는 장로(60%)가 20%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6. 기구 개혁의 최우선 과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86명)이 「총회 사업의 노회 이관」을 꼽았으며, 그 다음에
「부서 통폐합」(41.3%-74명) 「회의제도 개선」(7.8%-14명), 기타(2.8%-5명) 순으로 나타
났다. 조사 결과로 보면 「총회 사업의 노회 이관」과 「부서 통폐합」이 기구 개혁의 주요
골자가 돼야 한다는 것.

7. 지난 해 총회에서 새롭게 결의된 선거법에 의해 치러지는 선거에 대하여

응답자의 60.2%(106명)이 「나아졌다」고 응답했으며, 「예년보다 더 혼탁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5명(2.8%)에 그쳤다.

또한 「예년과 별차이 없다」고 답한 사람도 36.9%(65명)나 되었다. 「나아졌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목사는 61.32%인데 반해, 장로는 38.68%였다. 또한 「예년과 별 차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목사가 56.92%, 장로는 43.08%.

8. 금년 총회 현안 중 반드시 이뤄야 할 최우선 과제

응답자들은 최우선과제로 「기구개혁(77명 43.8%)」을 꼽고 있으며 이어 그 다음 「헌법
개정」(27.8% 49명)과 「공정 선거」(16.5% 29명)를, 「재정통일」(8% 14명) 기타 4% (7명)
순으로 드러났다.

목사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96%가 「기구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반면, 장로
응답자 가운데 33.33%만이 「기구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다.장로 응답자들은 헌법
개정(26.39%), 공정 선거(25%) 등 나머지 안들과의 편차가 크게 나지 않게 모두 긴박하게
해결돼야 할 과제들이라고 생각했다.

9. 헌법 개정안 중 쟁점 사안에 대한 찬반 의견

○… 목사는 30세인 반면 여성안수가 허락된 이후 장로는 40세로 차등화됐습니다.

△그대로 두어야 한다(92명 51.7%)

△개정해야 한다(77명 43.8%)

△잘 모르겠다(8명 4.5%)

○…응답자 가운데 목사는 59.22%가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장로는
50.67%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 권사제 폐지에 대하여 찬성(72명 41.1%), 반대(103명 58.9%)

○… 권사제를 폐지하는데 반대한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53.40%(55명)가 장로 안수 연령
40세라는 조항은 그대로 두자고 응답했고, 43.7%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 현재 70세인 항존직의 정년을 65세로 조정하는 의견에 대하여 찬성(112명 62.9%), 반
대 (66명 37.1%)

○…장로 안수 연령 40세를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항존직 정년 65세를
찬성하는 사람은 52.17%, 반대가 47.83%로 근소한 차를 나타내고 있다.

○… 노회 설립 요건을 강화하는 헌법 개정 초안에 대하여

찬성(137명 76.5%), 반대(42명 23.5%)

10. 현재 총회 총대 수 1천5백명에 대해

현재 총회 총대 수 1천5백명이 「적정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6명(31.3%), 「많다」고 응
답한 사람이 120명(67%), 「적다」고 답한 사람이 3명(1.7%).

○… 응답자 가운데 목회자들은 「현재의 총대수가 많다」고 응답한 사람이 70.48%이고,
「적정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7.62%인데 비해, 장로 응답자 가운데는 「많다」고 응답한
사람이 62.16%,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36.49%로 목사보다는 장로가 현재의 총대
수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의 총대수가 많다고 답변한 사람 가운데, 「총대수는 5백명에서 1천명으로 줄이는
것이 적당하다」고 답한 사람이 65명(54.2%)으로 가장 많고, 36명(30%)이 300~500명으로 줄
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3백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가 10명(8.3%), 「1천명에서
1천5백명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9명(7.5%).

목사 응답자의 경우 46.67%가 「500~1천명 총대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반면, 장로 응답자
의 경우 66.67%가 「500~1천명 총대수」를 지지했다. 「3~5백명으로 총대수」를 줄이는 것
에 대해서는 목사는 33.33 %인데 반해 장로는 24.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홍철部長·이
수진次·백명자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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