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전도부 외국인근로자선교정책협의회

총회 전도부 외국인근로자선교정책협의회

[ 교계 ]

안홍철
2003년 04월 05일(토) 00:00

◈ 단순 후원 넘어 질적 성장 모색

총회 전도부(부장:손승원 총무대행:진방주)는 지난 3~4일 유성 경하장에서 외국인근로자선교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과 과제를 모색했다. 전국에서 외국인근로자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교회와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설동훈 교수(전북대)의 '외국인근로자의 국제적 이동과 한국 외국인 근로자 현황과 과제', 임광빈 목사(서울조선족복지선교센터 소장)의 '외국인 근로자 선교현황과 과제', 정무성 교수(숭실대)의 '비영리 민간단체의 효율적 운영과 모금 방안' 제하의 주제강연에 이어 △외국인 근로자 결혼가정 △외국인 근로자 자녀학교 △외국인 근로자 예배와 교육 등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세계 40여 개국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가 단순히 한국 경제를 위해 들어온 저임금 외국인노동력이라고 하는 이해의 차원을 벗어나 한국교회의 해외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소중한 동역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정부의 고용허가제 실시 정책은 이제 한국사회가 본격적으로 다민족, 다문화 공존 사회가 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교회가 보다 적극적인 외국인노동자선교 준비를 해야하며 외국인노동자선교정책이 기존의 단순 후원 기능 차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적 성장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안홍철 hcahn@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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