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 설립, 영락학원 50년

한경직 목사 설립, 영락학원 50년

[ 교계 ]

안홍철
2002년 06월 01일(토) 00:00

영락교회가 설립, 직영하는 학교법인 영락학원 (이사장:이철신)이 오는 10일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학원 산하에 영락중, 고등학교 및 영락여자상업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영락학원은 영락교회가 그 운영의 주체로서 개교회가 산하에 3개 학교를 직영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25 한국전쟁으로 인한 동족상잔의 비극에서 고통을 받으며 굶주림 속에서도 배움을 갈망하는 불우 청소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1952년에 당시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는 교회 영내 베다니 건물에 성경구락부 중등부를 개설하여, 교육의 기회를 주었던 것이 오늘의 영락학원의 모체가 됐다.

현재 영락학원 산하 영락중학교, 영락고등학교, 영락여자상업고등학교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을 교훈으로 학원 복음화 교육을 통한 기독교 정신을 기본으로 한 선의의 사회건설에 공헌할 수 있는 인물을 배양하고 애국적인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은혜 진리 사랑 봉사'의 학교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약 2천여 명의 재학생과 1백60여 명의 교직원이 신앙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하고 있다.

영락학원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21세기를 주도할 인재양성의 요람이며, 기독교 교육의 산실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안홍철 hcahn@kidokongbo.com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