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청년들, 기독청년으로서 고민 나눠

한국·일본 청년들, 기독청년으로서 고민 나눠

청년회전국연합회·일본 릿쿄대학 방한단, 간담회 가져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8월 08일(목) 16:09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기독 청년으로서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교제했다.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이중지)는 지난 3일 일본 릿쿄대학 기독교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을 만나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함께 예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릿쿄대 대학생 13명, 청년회전국연합회 임원 7명, 김종탁 선교사(총회 파송 일본 선교사) 등이 참석했다.

청년회전국연합회 임원들은 서울을 방문한 릿쿄대학 기독 청년들을 환영하며 공동체 성경읽기, 권역별 연합모임 등 연합회 사역을 소개했다.

릿쿄대 학생들은 기독교인 비율이 매우 낮은 일본 사회의 기독 청년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 양국 청년들은 정동제일교회를 방문해 기독교 문화 유산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회전국연합회 이중지 회장은 "기독교인이 매우 소수인, 세속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삶은 그 자체로 쉽지 않다는 본질적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일본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이용해 계속해서 교제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전국연합회와 릿쿄대 학생들의 이번 만남은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 릿쿄대 대학생들은 지난 1월 1일 발생한 노토 반도 지진 현장에서 봉사했던 학생들로, 일본 현지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는 김종탁 선교사와 동행해 방한했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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